(사)무주관광협의회

    강선대는 무주읍 서남쪽으로 무주읍에서 바라보면 삼각형으로 우뚝 속아 있는 산이다. 그 모양은 마치 피라밋 형으로 쌀을 쌓아 올 린 것 같다. 그래서 일명 부미봉(富米峰)이라고도 한다. 산 중턱 아래로는 모두 암석으로 형성되었고 그 밑으로 남대천(南大川) 하류가 흐른다. 산 하부의 암석은 모두 절벽을 이루었고 물 가 쪽만 티우 논 여러 칸 넓이의 석실이 있다. 석실 천정과 3면의 벽은 모두 가암(佳岩)으로 장식되었고 바위 사이로는 맑은 샘물이 솟는다. 이 석실에서는 삼복더위를 모른다. 또 수십 명이 앉아도 넉넉하게 비를 피할 수가 있다. 그 앞에 흐르는 내가 넓은 담을 이루었고 물의 깊이는 사람 키를 훨씬 넘길 정도인데도 바닥에 깔린 여러 모양의 반석이 훤히 드려다 보이고 노니는 크고 작은 고기떼가 손으로 잡힐 듯이 보인다. 옛날 달밤이면 하늘에서 선녀들이 이곳에 내려와 목욕을 즐겼다고 하여 강선대라는 이름이 붙었고, 선녀들이 왔다 갔다 하는 것이 마치 나르는 듯이 보였다고 하여 비선대(飛仙臺)라는 별명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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