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남 8경
전북 무주군 부남면 대소리 (부남자치센터에서 0.7㎞ 지점)
대문(大門)바위는 이름과 걸 맞는 바위로써 이곳에 대문을 달아 전염병이 나돌 때는오가는 행
인들을 통제했다고 전해 온다.이 바위는 옥녀봉을 휘감고 흐르는 맑은 금강가에 반쯤은 물속에 잠겨 있고 반쯤은 뭍에 얹혀
하늘 높이 우뚝 솟아 있으며 바위 낭떠러지에는 천년송이라 부르는 여섯 그루 소나무가 바위틈
을 비집고 의연 하게 버티고 서서 오가는 차량들을 멈춰 서게 할 만큼 절로 감탄사를 쏟아내게
하는 한 폭의 그림 같은 명소다. 아주 옛날에 최씨라는 부잣집 머슴이 이곳에 황소를 매어놓고
해질녘에 몰러와서 보니 몸통은 온데간데없고 머리통만 남아 있었다는데 알고 보니 대문바위
아래 물속에 사는 이무 기의소행이였다는전설이전해오는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