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 11경
전북 무주군 안성면 공정리 (덕유산IC에서 4㎞ 지점)
용추폭포는 칠연 계곡에서 가장 먼저 접하는 명소로 옛날 노랑이 부자가 살고 있었는데 어느
날 아침에 도사가 이곳을 지나가다가 시장기가 들어 밥 한 술을 청하였더니 아침에 밥을 주면 재수가 없다고 도사를 개천에 밀어 빠트리니 화가 난 도사가 도술담에서 도술을 부려 노랑이 부잣집이 물에 떠내려가 그곳에 폭포가 되며 소가 생겼는데 소(沼)가 어찌나 깊은지 명주 꾸리 하나를 다 풀어도 땅이 닿지 않는다고 하며 인근 장수군 양악 용소와 굴이 뚫려 용이 오가며 지낸다고 하는 곳이다. 층층의 암반을 타고 쏟아지는 비폭과 울창한 노송에 둘러싸여 마주하고 있는 용운정(龍雲亭)과 사탄정(沙灘亭)에 앉아 있노라면 마치 신선이 된 듯한 아름다운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