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천면 38경
구천동 3대 경승지의 하나로 손꼽히는 일사대는 조선 말기 학자 송병선이 이곳의 아름다운 경치에 반해 서벽정이라는 정각을 짓고 후진을 양성하며 소요하던 곳이다.
이곳을 일사대라 한 것은 송병선이 동방에 하나밖에 없는 선비라는 뜻의 동방일사라 한데서 비롯한다. 그리고 천 길 낭떠러지의 창암이 마치 배의 돛처럼 우뚝 솟아 있고, 그 위에서 세속을 떠나 홀로 고고함을 지키고 있는 듯한 한그루의 천년송이 일품이다.
전북 무주군 설천면 두길리 (학소대에서 약 0.3km 지점) (명승 제55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