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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무주군은 이번 박람회에서 대통령 표창...

  • 작성자사무국장
  • 작성일2015.09.17

주민의 삶에 실질적 희망과 도움 준 정책·사업 한자리에


[2015 지역희망박람회] 14개 부처·17개 시도 공동주최 지역희망박람회
"인구 140명 함안 해바라기 마을
자발적으로 해바라기 70만 송이 심어
관광객 7만명 불러들이며 축제 성공시켜"

 
"인구 140명 남짓인 경남 함안의 해바라기 마을은 자발적으로 70여만송이의 해바라기를 심고 관련 상품까지 개발해서 전국 7만명의 관광객이 찾는 해바라기 축제를 성공시켰습니다. 참신한 아이디어에 열정이 더해지고 지자체와 주민이 힘을 합쳐 노력하면 못 이뤄낼 일이 없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9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린 '2015 지역희망 박람회'에 참석해 격려사를 통해 한 말이다. 이 말 속엔 정부 지역 정책의 핵심이 담겨 있다. 박근혜 정부가 출범 당시부터 내걸었던 지역 발전의 핵심 공약은 '주민의 삶의 질 향상'. 형식이나 제도에 얽매이지 않고 주민의 생활에 직접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지역발전정책을 펼침으로써 각 지역을 쾌적한 삶의 터전, 꿈이 있는 일터, 즐거운 쉼터를 만들겠다는 개념이다. 그리고 각 지역별로 주민들의 실질적인 삶에 도움이 되는 정책 및 사업을 추진한 우수 사례를 공유, 확산하는 소통의 장이 바로 지역희망박람회다.

 

 
  지역별로 주민의 생활에 도움이 되는 우수 정책 및 사업을 소개하는 '2015 지역희망박람회'가 지난 9일~12일까지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렸다. 박람회에 참석한 시민들이 낭만철길을 주제로 한 강원도의 전시관을 보고 있다.
지역별로 주민의 생활에 도움이 되는 우수 정책 및 사업을 소개하는 '2015 지역희망박람회'가 지난 9일~12일까지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렸다. 박람회에 참석한 시민들이 낭만철길을 주제로 한 강원도의 전시관을 보고 있다./한국산업기술진흥원 제공

현 정부 출범 3년차를 맞는 올해는 새로운 개념이 하나 더 추가됐다. 바로 일자리 창출 및 노동시장 개혁이다. 박근혜 대통령은 격려사에서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지역 발전 정책의 핵심은 결국 좋은 일자리를 창출하는 데 있다. 지역의 젊은이들이 공부하고 성장한 내 고향에서 마음껏 역량을 발휘하며 꿈을 이뤄갈 수 있으려면 정부와 지자체가 힘을 모아 노동시장을 개혁해야만 한다"며 "임금피크제 도입을 비롯해 노동개혁을 반드시 완수하고 일자리 창출형 지역발전사업이 단단히 뿌리를 내릴 수 있도록 각 지방자치단체의 적극적이고 선도적인 노력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이번 박람회 기간에는 사상 처음으로 'job day'가 지정, 운영돼 전국 11개 지역에서 일자리 박람회가 동시에 열렸다. 서울에서는 10일 구로구 테크노마트에서 '찾아가는 취업박람회'가 열렸고, 지역희망박람회 개최지인 인천 송도에서는 11일부터 이틀간 마이스(MICE) 직업의 날이 개최돼 마이스 산업에 관심 있는 청년의 진로를 상담하고 취업을 지원했다.

 

 
  박근혜 대통령이 '함께 행복한 전라복(福)도'라는 메세지를 담은 전라북도 전시관을 찾아 관계자들과 담소를 나누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이 '함께 행복한 전라복(福)도'라는 메세지를 담은 전라북도 전시관을 찾아 관계자들과 담소를 나누고 있다./한국산업기술진흥원 제공

대통령 직속 지역발전위원회와 산업통상자원부 등 14개 부처, 그리고 17개 시도가 공동 주최하는 2015 지역희망박람회는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열렸다. 이번 지역희망박람회의 주제는 '희망찬 주민행복시대'로 변화된 각 지역의 모습과 성과들을 전시회를 통해 선보이며 전국 각지에서 참석한 관객들의 공감을 이끌어 냈다. 특히 '지역행복생활권'을 통해 구현된 선도사업, 새뜰마을 사업의 성과와 지역특화발전 프로젝트 등 지난 3년간 정부가 역점을 두어 추진한 지역 정책이 두루 소개됐다.

'지역행복생활권'이란 전라북도 무주, 진안, 장수처럼 행정구역은 달라도 인접한 지역끼리 자율적으로 편의시설과 행정서비스를 함께 활용하는 곳을 말한다. 산악지형이 대부분이어서 대중교통이 열악한 무주와 진안, 장수는 산간 오지마을의 어르신들을 위해 부르면 달려가는 수요응답형 대중교통체계, 일명 '콜버스'를 지역 운수회사의 적극적인 협조를 얻어 도입했다.

 무주군은 이번 박람회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또 노후 산업단지 시설 현대화 등에 기여한 박평구 LG전자 상무가 동탑산업훈장, 지역특화상품 '명인명촌' 브랜드를 개발한 안용준 현대백화점 상무가 산업포장을 각각 받았다.

전시회는 지역존과 정책존으로 나뉘어 구성됐다. 지역존에서는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선, 중장년층 취업 지원 등 각 지방자치단체가 자신들의 지역발전 정책의 결과물들을 소개했다. 정책존에서는 각 부처별로 스마트공장, 산학협력 등 지역 발전을 위해 추진한 정책 성과를 알렸다.

또 유명인들과 지역 주민들이 서로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토크 콘서트가 열려 눈길을 모았다. 웹툰 작가 겸 셰프로 이름을 알린 김풍 씨, 작곡가 윤일상 씨, 마술사 최현우 씨, 방송인 홍석천 씨, 개그맨 김영철 씨 등이 참여했다.

윤상직 산업부 장관은 개회사에서 "지역의 발전이 새로운 대한민국을 이끌어갈 원동력"이라며 "각 지역이 창출한 성과들이 이번 박람회를 계기로 전국으로 확산해 서로 협력하고 발전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출처] 본 기사는 조선닷컴에서 작성된 기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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